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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교사" (4) 삼손의 '힘'

이기철 목사| 삿 16:15-17| 2020년 11월 22일
  • 고화질

  

1. 힘의 근원

삼손은 힘이 장사였습니다. 그의 힘은 긴 머리카락에서 나왔습니다. 머리카락이 길었을 때는 능력이 있었지만 머리카락이 잘렸을 때는 기운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힘은 단순히 머리카락 길이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머리카락을 기른 이유, 머리에 삭도를 대지 않은 이유는 그의 부모가 하나님께 한 서원 때문이었습니다. 즉 구별된 사람으로 자신의 아들을 기르겠다는 서원을 삼손의 부모가 한 것입니다.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게 하지 않고 머리카락을 자르지 않겠다는 나실인 서원을 하였습니다. 이 서원의 뜻은 무엇입니까? 하나님 앞에서 구별된 존재로 살겠다, 거룩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겠다는 약속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삼손의 힘이었습니다. 그의 힘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삼손은 자신의 힘의 근원이 어디서 왔는지를 망각해 버렸습니다. 나실인 서원을 가볍게 여기고 말았습니다. 나실인 서원을 무시하고 방탕한 삶을 살았습니다. 삼손은 경건한 삶의 비밀을 갖고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힘의 근원이 하나님에게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렸습니다. 결국 그는 힘을 잃어버리고 블레셋 사람들에게 붙잡히고 말았습니다. 그의 힘은 눈에 보이는 머리카락의 길이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지면서 그는 이미 힘을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2. 하나님과의 관계

삼손은 그 사실을 망각했습니다. 눈에 보이는 머리카락의 길이를 믿었습니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의 관계는 잊어버렸습니다. 거룩과 경건의 삶이라는 본질은 망각한 채 나실인 서원의 표식에 불과한 긴 머리카락만을 주문처럼 믿었습니다. 아무리 긴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었어도 결국 힘을 잃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버림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는 스스로 하나님에게서 멀어져 가고 있었습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힘이 하나님의 은혜인지 깨닫지 못했습니다. 자신의 힘은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망각했습니다. 이것이 삼손의 실패의 이유입니다. 우리가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교훈입니다. 우리도 때때로 삼손처럼 잊고 살아갑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당연한 듯이 여기고 나의 힘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과 멀어지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지면 내가 당연하게 여기던 것들, 내 힘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눈 녹듯 사라질 수도 있음을 기억해야겠습니다.

3. 회복

힘을 잃은 삼손은 두 눈이 뽑히고 비참한 노예 상태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기도하지 않았던 삼손은 그제서야 하나님을 바라보며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삼손의 머리카락이 자라기 시작했다는 사사기의 구절은 단순히 그의 머리카락이 물리적으로 길어진 것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구절은 삼손이 잃어버렸던 믿음을 회복되기 시작했음을 암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있음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마지막에 그의 기도에 응답하시고 힘을 회복시켜주셨습니다.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과의 관계, 하나님과의 거리입니다. 눈에 보이는 머리카락의 길이가 아니라 경건의 삶이 중요합니다. 하나님과의 거리가 내 능력을 결정합니다.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환경이나 조건, 눈에 보이는 성공이 아닙니다. 하나님과 관계가 얼마나 친밀한가? 하나님 마음에 얼마나 합한 사람인가? 하나님 뜻에 맞는 삶을 살고 있는가가 중요합니다. 삼손은 그 부분에서 실패하였습니다. 그런 삼손의 실패를 거울삼아 눈에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과 관계를 귀하게 여기며 거룩과 경건의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그것이 바로 내 힘과 능력의 근원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