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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칼럼

목사님칼럼

병원에서

  

십자인대 수술차 입원했습니다.

쉽게 생각했는데 착각이었습니다.

새벽 5시부터 대기하다 수술방에 들어갔습니다.

침대에 실려 가는데 천장 불빛이 어지럽습니다.

 

가만히 있는 것 빼고는 할 수 있는 일이 하나도 없습니다.

수술 후, 진통제가 들어가자 어지럽습니다.

항구토제를 투여해도 힘듭니다.

그저 참고 버티는 것뿐.

 

아픈 곳 없이 건강한 것이 얼마나 은혜인지요.

무엇이든 할 수 있으리라 자신하지만

몸의 작은 곳, 하나만 탈이 나도

꼼짝 못 하는 게 우리 실상입니다.

 

수술한 오른 무릎은 움직일 수조차 없네요.

화장실을 갈 수 없으니 난감합니다.

내가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지 깨닫습니다.

하나님 앞에 한없이 겸손해지는 입원 둘째 날입니다.

 

사랑으로 이기철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