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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칼럼

목사님칼럼

눈 쌓인 기도원에서
 
저는 지금 청평에 있는 한 금식기도원에 있습니다.
지난 송구영신예배 때, 받은 성도님들의 기도제목과 대심방 때 모아 둔 기도제목을 들고
이 번 한 주간 기도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경치도 좋고 공기가 맑아서 기도하기가 좋습니다.
다른 것 다 내려놓고 기도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사람들이 기도원을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 기도하면서 ‘기도’에 대하여 배우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나의 의지로 기도를 시작합니다. 힘도 들고 좀도 쑤십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기도하면, 억지로 하던 기도가, 힘들었던 기도가
쉬워지는 것을 경험합니다.
마치 실타래가 풀어지듯이 기도가 풀어지는 것을 경험합니다.
그렇구나, 기도도 내 의지대로 하면 힘들지만,
계속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면서 기도하니까 하나님이 도우시는구나,
결국 내가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나에게 기도를 시키시고,
내가 성령에 붙들려 내 힘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기도하는 것이구나 깨닫게 됩니다.
 
내일이면 내려가는데 오늘 밤에 더욱 기도에 힘을 쏟겠습니다.
성령께서 기도를 도우시면, 결국 내 기도도 들으시고 응답하시리라 믿습니다.
환경도 바꾸시고, 닫힌 문도 여시고, 길도 열어주시리라 믿습니다.
 
성도님들의 기도제목을 보면서 마음이 감동될 때가 있습니다.
아마,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도 이와 같으리라 믿습니다.
성도들을 위해 중보하며 기도할 때, 하나님 응답하시고 반드시 축복하시고 도우실 줄 믿습니다.
 
교회를 비우고 떠나보니 빨리 교회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몸은 여기 있어도, 마음은 교회에 가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합니다.
주일 날, 기쁜 얼굴로 뵙기를 소망합니다.
 
 
사랑으로 이기철 목사